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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ddit 괴담) 부재중 전화

소심한 해표표범 2021. 12. 23. 11: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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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메세지 4개가 있습니다.

 

첫 번째 메세지입니다.

 

안녕, 우리 8시에 만나는 줄 알았는데?

 

왜 네가 늦는 게 놀랍지도 않을까.

 

춥고 배고프니까 제발 서둘러.

 

예약시간을 놓치겠어, 그럼 우린 아무것도 못한단말야.

 

아, 여깄네. 네 차 들어오는 거 보인다.

 

늦는 게 안 오는 것보단 낫지, 이제 파티 시작할 수 있겠네.

 

그래, 곧 포동포동해져서 보자구.

 

두 번째 메세지입니다.

 

또 남기네. 나 지금 조금 당황스러워.

 

니가 아니었어, 차 밖으로 안 나오더라고. 

 

난 떨어져서 걸어가고 있고, 그 사람들은 그냥 뒤에 있어. 

 

경찰을 부를지도 몰라, 반쯤 결심했어.

 

날 따라오고 있어, 상향등이 켜져있어.

 

운전하는 사람들이 다 마스크를 쓰고있어, 소리지르고 싶어.

 

아냐, 진정해야지, 다른 차를 찾아보자...

 

너 왜 여기 없는 거야? 나 소리지른다?!

 

세 번째 메세지입니다.

 

나한테 오고있어! 나 나무 뒤에 숨었어!

 

왜 나한테 이러는 거지? 나를 원하는 건가?

 

경찰에 연락해봤는데 아무 도움도 안 돼!

 

제발 서둘러줘, 나 혼자 못하겠어!

 

나한테 오고 있어, 엔진을 껐어.

 

나쁜 의도인 것 같아.

 

이게 내 마지막 메세지면 우리 부모님한테 사랑한다고 전해줘.

 

어쩌면 장난일지도 몰라, 그냥 따라오는 척 하는 걸지도.

 

네 번째 메세지입니다.

 

안녕, 넌 누까?

 

네 친금 나무에

 

넌 너은 걸 알고 어. 널 찾갈 거.

 

깝지만, 그렇진 않야.

 

네 친구는 심히 노력했지, 힘 꽤 세더라고.

 

히 있으면 괜찮을 거야.

 

보고 싶다, 난 놀싶거.

 

 

 

 

https://www.reddit.com/r/shortscarystories/comments/rlfot1/missed_calls/