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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ddit 괴담) 그녀의 침대 밑

소심한 해표표범 2021. 12. 3. 17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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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어릴 때, 나는 침대 바깥으로 팔을 뻗어 달랑거리는 걸 무서워한 적 없었다. 내 여동생 다프네는 매일 밤 발을 싸매고 잤는데, 그렇게 덮어두지 않으면 무언가가 그녀를 잡아끌어내릴 거라는 두려움 때문이었다. 나는 겁없이 침대 밖으로 손가락과 발가락을 내밀어 낚시를 하는 시늉을 했다. 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고있었다. 다프네는 괴물들에게 끌려갈 거라며 내게 열심히 경고의 사인을 보냈지만 나는 그걸 웃어넘기곤 그럴 위험 같은 건 없다고 주장했다. 우린 바로 거기에 있었다. 그녀는 조용히 내가 그녀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때마다 지어보이는 예의 과장되게 화난 얼굴을 보였고 그래서 난 그녀의 엷은 머리칼을 헝클었다.

 

 침대 아래에 날 잡으러 온 괴물은 없어. 그녀는 괴물이 있다고 아주 확신했다.

 

 새 대학 기숙사에서 혼자 지낸 첫째날 밤, 나는 이불 없이 잠에 들었다. 8월의 남은 열기는 창문 유리를 짓눌렀고 향수가 내 뱃속에 무겁게 가라앉았다. 매트리스는 내가 쓰던 것보다 좁았고 내 팔뚝은 시트의 영역에서 벗어나 침대 가장자리에서 달랑거렸다.

 

 내가 일어났을 때, 날 깨운 건 자명종이 아니었다.

 

 깃털처럼 가벼운 무언가가 내 팔을 타고 내려오자 나는 얼어붙었고, 반쯤 잠든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깨어났다. 그 손길은 상냥하고, 부드럽고 아주 공포스러웠다. 그게 갑자기 나를 끌어냈기 때문에 나는 내가 깨어있다는 신호를 보낸 게 분명했다. 무언가가 내 소릴 듣고 있었다. 나는 감히 어떤 소리도 낼 수 없었다. 숨을 고르려 노력했지만 허파에 숨이 찼다. 

 

 그것은 내가 깨어있다는 걸 알고있었다. 그것이 크지도 않은 손을 들어 내 손바닥에 글자를 썼다. 여동생이 몇 년동안 나에게 가르쳐 준 신호는 내 침대 밑의 유령같은 손가락에 카피당했고, 나는 글자들을 머릿속으로 하나씩 되뇌이며 숨을 참고 있었다. 

 

내가

 

편히

 

쉬게

 

해줘

 

 내 눈을 꽉 감았다. 그것이 뭐라고 하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. 나는 그녀를 사랑했다.

 

 "안 돼," 내가 속삭였다.

 

나의

 

죽음을

 

받아들여

 

"안 돼, 다프네. 제발 집으로 가. 금방 갈게."

 

제발

 

침묵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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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nder Her Bed

When I was small, I was never afraid to dangle my arm over the side of the bed. My younger sister Daphne tucked her feet in every night, terrified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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