reddit 번역

reddit 괴담) 다이아 반지

소심한 해표표범 2021. 12. 20. 16:40
728x90

아버지가 그녀의 어머니가 지갑과 보석, 심지어는 25주년에 선물한 각인된 다이아반지까지 훔치려던 자에게 얼마나 잔인하게 맞아죽었는지 말할 때, 그녀는 전화기 너머로 아버지의 목소리가 갈라지는 걸 들을 수 있었다. "나의 유일한 사랑, 나의 시작, 나의 끝" 거기엔 이렇게 쓰여있었다. 그리고 아버지는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. 하지만 그녀는 아버지에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... 전화기는 그녀의 손에서 미끄러져 주방 카운터 위에 부딪혔다. 사시나무 떨듯 떨며 마치 불덩이라도 되는 것마냥 그녀는 20분 전 약혼자에게 받은 반지를 빼서 떨어뜨렸다.